GA4 측정기준과 측정항목, 이벤트와 어떻게 연결될까?
이전 편에서는 이 블로그에 GTM으로 GA4를 연결했는데요.
연결을 마치고 실시간 보고서를 열어 보니 page_view, session_start와 같은 이벤트 이름과 숫자가 바로 보였어요.
보고서 메뉴로 들어가면 "측정항목"과 같은 말이 나와 이게 이벤트와 어떤 관계인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GA4가 어떤 데이터를 모으는지, 그리고 그 데이터가 보고서에서 측정기준(Dimension)과 측정항목(Metric)으로 어떻게 보이는지를 해당 블로그를 사용해서 실제 데이터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GA4가 수집하는 세 가지 데이터
방문자가 웹사이트에서 무언가를 할 때마다 GA4로 데이터가 전송돼요. 이 데이터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1) 이벤트 (Event)
이벤트는 방문자가 사이트에서 한 행동 하나하나를 말합니다. 페이지를 보는 것, 스크롤을 내리는 것, 외부 링크를 누르는 것 이 모든 것이 이벤트입니다. 앱의 경우 앱을 처음 여는 것도 이벤트가 됩니다.
해당 블로그의 실시간 개요에서 확인한 이벤트는 page_view, user_engagement, first_visit, session_start이었어요.

2) 이벤트 매개변수 (Event parameters)
이벤트만 있으면 "페이지를 봤다"는 사실만 알 수 있고 어떤 페이지를 봤는지까지 알려면 추가 정보가 필요한데 이것을 매개변수라고 해요.
이벤트 매개변수는 이벤트에 붙어서 함께 전송되는 설명과 같은 것이에요.
예를 들어 page_view 이벤트에는 페이지 주소(page_location)와 페이지 제목(page_title) 같은 매개변수가 함께 전송돼요.


실시간 보고서에서 page_view를 클릭하면 위와 같이 매개변수 목록이 나옵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page_title 매개변수를 클릭하면 글 제목이 다음과 같이 표시됩니다.

3) 사용자 속성 (User Properties)
사용자 속성은 행동이 아니라 방문자 자체를 설명하는 정보입니다. 어느 지역에서 접속했는지, 어떤 언어를 쓰는지 같은 정보가 여기에 해당해요. 접속 기기 정보도 방문자를 설명하는 데이터로 함께 수집돼요.
GA4는 이 세 가지 데이터를 모아서 보고서를 만들어요. 그리고 보고서에서는 이 데이터가 측정기준과 측정항목이라는 두 가지 형태로 표시돼요.
측정기준: 데이터를 설명하는 글자
측정기준(Dimension)은 데이터의 특성을 설명하는 값이에요. 대부분 숫자가 아니라 글자로 되어 있어요.
- 이벤트 이름(page_view, scroll)
- 페이지 제목
- 국가, 도시
- 기기 카테고리(데스크톱, 모바일)
보고서 표에서 보통 왼쪽 첫 번째 열에 오는 값이 측정기준이에요. "무엇을 기준으로 나눠 볼 것인가"를 정한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측정항목: 계산할 수 있는 숫자
측정항목(Metric)은 수량을 나타내는 값이에요. 항상 숫자이며 더하거나 평균을 내는 등 계산을 할 수 있어요.
- 이벤트 수
- 활성 사용자
- 조회수
- 평균 참여 시간
보고서 표에서 측정기준 오른쪽에 나오는 숫자 열이 측정항목이에요.
이벤트와 측정기준·측정항목은 어떻게 연결될까?
예를 들어 보고서개요에서 이벤트 보기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표가 나옵니다.


이벤트 이름 / 이벤트 수, 총 사용자
| page_view | 숫자 |
| scroll | 숫자 |
| click | 숫자 |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 이름이 "이벤트 이름"이라는 측정기준이 되고 발생한 횟수가 "이벤트 수"라는 측정항목으로 집계됩니다.
매개변수도 마찬가지예요. page_view에 붙은 page_title 매개변수는 보고서에서 "제목"이라는 측정기준으로 보이고, 페이지별 사용자가 조회한 퍼센티지를 전체 페이지 중에 몇 퍼센트 차지하는지와 함께 평균적으로 해당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을 보여줘요.

보고서에 바로 안 보이는 데이터
GA4는 설치만 해도 페이지 조회, 스크롤 같은 기본 이벤트를 자동으로 수집하지만 수집된 매개변수가 전부 보고서에 바로 나오는 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 scroll 이벤트에는 스크롤 비율(percent_scrolled) 매개변수가 붙어 있지만 이 값을 보고서에서 측정기준으로 보려면 관리 > 데이터 표시 > 맞춤 정의에서 맞춤 측정기준으로 직접 등록이 필요합니다.
자동으로 수집되는 scroll은 페이지의 90%에 닿을 때 한 번만 발생하고, 그때 percent_scrolled 값은 항상 90입니다.


아직 맞춤 정의를 설정한 내역이 없는데 없는 경우 이렇게 보여져요

GA4 보고서를 볼 때는 "이 값이 글자로 데이터를 나누는 기준인가, 계산할 수 있는 숫자인가"만 떠올려도 측정기준과 측정항목을 구분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 뿌리는 모두 이벤트와 매개변수라는 점을 기억하면 보고서 구조가 훨씬 잘 보일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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