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실천법
많은 사람들이 AI 서비스를 사용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본인의 개인정보가 어떻게 수집되고 활용되는지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ChatGPT, AI 이미지 생성기, 번역기 등 다양한 플랫폼이 데이터를 자동 수집하거나 학습에 사용하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스스로를 보호하는 습관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어요.
지금부터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을 막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실명·주소·연락처 등 민감정보 입력 금지
가장 기본이자 중요한 수칙은 AI 서비스에 자신의 실명, 주민번호, 주소, 연락처 등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를 절대로 입력하지 않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AI 시스템은 입력된 데이터를 학습 자료로 활용하거나 서버에 일시 저장하기 때문에, 민감한 정보는 유출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음성 기반 AI나 채팅형 AI는 말하는 도중 자연스럽게 개인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AI 서비스의 개인정보 처리방침 꼼꼼히 확인하기
많은 사용자가 무심코 ‘동의함’을 누르지만, 실제로 AI 플랫폼의 개인정보 처리방침에는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터가 저장되는 위치, 제3자 제공 여부, 학습 용도 사용 가능성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은 비정기적으로 정책을 수정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내용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줄의 설정 차이가 개인의 정보 보호 수준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로그 기록 자동 삭제 및 브라우저 보호 설정 활용하기
많은 AI 서비스는 사용자의 대화 기록이나 생성 이력을 서버에 저장합니다.
사용자는 가능하면 ‘활동 기록 삭제’, ‘AI 학습 비활성화’, ‘히스토리 저장 끄기’ 등 기능을 활용해야 합니다.
또한 브라우저에서 광고 추적 차단기, VPN, 시크릿 모드 등을 함께 사용하면 정보 노출 위험을 더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공용 컴퓨터나 모바일 환경에서 AI를 사용할 경우, 세션 종료 후 반드시 캐시를 삭제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한 사용자가 되자
저도 AI 기술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만, 정작 일상에서 실천하는 정보보호 행동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기본적인 보안 수칙만 잘 지켜도 상당수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정보보호 역량’이 개인의 생존력으로 이어지는 시대인 만큼 스스로를 지키면서 AI 기술을 활용활 수 있는 스마트한 사용자가 되도록 더욱 노력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