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훅 vs 스케줄러: 차이점부터 자동화 활용법까지 한눈에 정리
누구나 한 번쯤은 반복되는 업무에 지쳐봤을 것입니다. 매일 이메일 보내기, 예약 일정 정리, 데이터 업데이트… 이 모든 것을 자동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여러번 해왔던 것 같습니다.
이런 자동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이 바로 웹훅(Webhook)과 스케줄러(Scheduler)입니다.
이 글에서는 웹훅과 스케줄러의 개념과 차이점, 그리고 코딩 없이도 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웹훅이란? 이벤트 발생 시 자동 작동하는 트리거
웹훅(Webhook)은 간단히 말해 어떤 일이 발생했을 때 자동으로 실행되는 알림 시스템입니다.
이벤트 기반 자동화 도구로, 한 시스템에서 이벤트가 발생하면 미리 지정된 다른 시스템으로 정보를 실시간 전송합니다.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자동으로 카카오 알림톡이 전송되거나 Google Form에 입력되면 자동으로 구글 시트에 기록, 또는 회원가입 시 고객 관계 관리인 CRM에 고객 정보가 저장되는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하면 → 자동으로 무언가 실행되는 구조입니다. 이건 마치 누군가 초인종을 누르면 벨이 울리는 것과 같습니다.
스케줄러란? 정해진 시간에 자동 실행하는 타이머
스케줄러(Scheduler)는 말 그대로 일정 시간에 맞춰 작업을 실행해주는 도구입니다. 특정 시간, 요일, 주기로 반복 실행이 필요할 때 활용됩니다. 매일 오전 8시에 업무 리포트를 이메일로 발송 한다던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에 데이터를 백업해둔다거나 혹은 매월 1일 자동 결제 처리를 시키는 등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스케줄러는 정기적인 시간 기반 자동화를 담당합니다.
이는 마치 아침 7시에 울리는 알람 시계처럼 동작합니다.
웹훅 vs 스케줄러, 무엇이 다를까?
웹훅과 스케줄러의 차이를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표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두 기술 모두 자동화를 위한 도구이지만 사용하는 목적이 다릅니다. 즉각적인 반응이 필요한 작업은 웹훅,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작업은 스케줄러를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작동 조건 | 이벤트 발생 시 즉시 작동 | 지정된 시간/주기로 작동 |
활용 예 | 결제 완료 → 문자 전송 | 매일 오전 9시 → 보고서 이메일 발송 |
작동 방식 | 푸시(push) 방식 | 풀(pull) 방식 |
속도 | 실시간 | 정기적 |
적합한 업무 | 사용자 활동 기반 자동화 | 반복되는 업무 자동화 |
자동화를 업무에 활용 하는 방법
매일 아침 반복적으로 진행하는 보고서 작성과 발송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스케줄러를 설정해 매일 오전 8시에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하면, Google Sheets에 정리된 매출, 방문자 수, 일정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요약된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는 Gmail을 통해 팀원들에게 일괄 발송되며, 수동 작업 없이도 항상 정해진 시간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자동화 시스템은 Make나 Zapier 같은 노코드 툴을 활용해 구현할 수 있으며,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업무 효율을 높이고, 데이터 누락이나 전달 실수 같은 오류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팀 내 정기 보고가 필요한 마케팅, 영업, 운영 부서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웹훅과 스케줄러의 차이점, AI 기술을 접목시켜 비개발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복적인 작업에 이러한 노코드 툴을 이용하여 원하는 작업을 자동으로 처리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