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규제 & 기술

오프라인 상점도 AI 로 진화 중? 이웃 나라의 AI 전략 총정리

bonobono1214 2025. 8. 4. 21:37

요즘 소비자들은 클릭 한 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오프라인 상점의 가치를 AI 기술을 통해 재해석하고 있습니다. AI 기술 접목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웃 국가에서 AI를 활용하여 오프라인 상점의 매력을 어떻게 끌어올리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오프라인 상점과 AI기술
오프라인 상점과 AI기술

무인 상점 시대 연 아마존 고(Amazon Go)

AI 활용 사례 중 가장 상징적인 모델은 바로 아마존 고(Amazon Go)입니다. 
이 매장에서는 고객이 제품을 들고 매장을 그냥 나가기만 하면, AI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를 처리해 줍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컴퓨터 비전과 센서 기술, 그리고 AI 딥러닝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고객의 행동을 분석하며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고객이 주로 이동하는 동선을 기반으로 상품을 재배치함으로써 매장 효율을 극대화하고, 앱을 통해 실시간 할인 정보나 맞춤형 프로모션을 제공하여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고객 분석과 재고 자동화 중심의 AI 전략

일본의 오프라인 매장은 AI를 통해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고 업무를 효율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 기반의 카메라 시스템은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성별, 연령, 표정 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상품을 제안합니다.
유니클로와 같은 브랜드에서는 스마트 미러를 도입해 고객에게 어울리는 색상이나 사이즈의 제품을 AI가 실시간으로 추천해주며 보다 빠르고 정확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AI 기반의 자동 발주 시스템을 통해 재고 낭비를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리테일의 선두주자

중국은 AI를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특히 알리바바의 ‘허마셴셩(盒马鲜生)’이나 징둥(JD)과 같은 유통 대기업은 AI와 IoT, 그리고 온라인 플랫폼을 융합한 스마트 리테일 생태계를 구축했습니다.

이들 매장에서는 얼굴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동 결제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으며 스마트 카트와 배송 로봇 등도 실용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과 모바일 앱이 실시간으로 연동되어 고객의 행동 패턴에 따라 상품 추천 알고리즘이 작동하고, AI는 재고 회전율과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매장 운영을 최적화합니다.

키오스크와 스마트 CCTV를 활용한 효율화 전략

한국의 오프라인 리테일 기업들은 AI를 통해 인건비 절감과 운영 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편의점 브랜드인 CU, GS25, 이마트24, 그리고 대형 유통업체인 롯데백화점 등에서 AI 키오스크와 스마트 CCTV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AI 키오스크는 주문과 결제를 자동화하여 고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반복 업무에 대한 인력 의존도를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 CCTV는 매장 내 고객 흐름을 분석하고, 어떤 상품 앞에 오래 머무는지를 파악하여 상품 진열 전략에 직접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술 접목은 판매 기회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고객 만족도까지 동시에 높이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오프라인도 AI로 승부하는 시대

이제 오프라인 상점도 단순한 물리적 공간이 아닌, AI 기반의 데이터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AI 활용 사례는 단지 기술적 도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화로 직결되는 핵심 전략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오프라인 매장이 얼마나 더 스마트해질지, 그리고 각 나라의 AI 전략이 어떻게 진화할지는 앞으로의 리테일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